[상견례 선물] 양갱상점 금옥당 서교점

상견례를 하루 앞두고 양가 부모님께 드릴 선물을 사러 금옥당 서교점에 방문했다.

요새 너무 유명해져서 그냥 갔다가는 못 살 것 같아, 12구세트 03번으로 두 세트를 미리 전화로 주문해놓았다. 가격은 하나당 4만원대였던 것 같다.

작은 양갱 하나하나 맛도 다르고, 첨가물도 쓰지 않는 건강한 간식이라고 한다. 그치만 무엇보다도 예쁜 상자 패키지 덕분에 더 인기가 많아지지 않았나 싶다. 보기만 해도 감성이 차오르는 디자인... ✨

파란색, 빨간색 보자기를 하나씩 골라 포장을 부탁드리고, 픽업해서 상견례 장소에 미리 맡겨 두었다.

매장에 방문한 김에 매장에서 파는 팥빙수도 맛보았는데, 집에서 직접 끓인 팥인듯 담백한 맛이 좋았다. 앉아서 먹고 가려면 약간의 웨이팅을 해야 했다.

긴장했던 상견례도 무사히 마치고, 양갱도 잘 전달해드렸다.

이렇게 하나하나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함께 가족이 되어 가는 과정이며,
내 짝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소중한 마음을 담아 준비했던 결혼 과정을 기억하며, 이 마음 그대로 잘 살아야겠다. 🤍